고전시가의 미학
페이지 정보
작성일 24-02-01 12:07
본문
Download : 고전시가의 미학.hwp
동얀인들은 자연을 우주의 근본으로 삼았을 뿐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유…(省略)
다. 그는 이 신비한 자연의 질서 속에서 비애에 빠지고 정적에 빠져들고 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자연형상 속에 정신세계를 구축하였다. 자연은 늘 생성과 조락을 반복한다. 꽃이 피었으므로 꽃은 진다. 동양학에서는 인간도 자연이다.
초ㅅ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 「낙화 (洛花)」(1943) 전문 -
꽃이 지고 있다 멀리 있는 산으로부터 귀촉도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고 하늘의 별이 하나둘 스러지고 있다 그 속에서 화자는 꽃지는 그림자가 뜰에 어리는 것을 본다. 그리고 다시 꽃이 피고 또, 꽃이 지고…. 자연의 당연한 순리 속에서 시 속의 자아는 울고 싶어한다.

<고전시가의 미학>
조지훈낙화
<고전시가의 미학> 조지훈낙화 , 고전시가의 미학인문사회레포트 ,
고전시가의 미학
,인문사회,레포트
레포트/인문사회
순서
설명
Download : 고전시가의 미학.hwp( 32 )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려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우름 뒤에
머언 산이 닥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