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녹색환경을 넛지하라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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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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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을 나서는데 때마침 같은 반 친구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엄마가 건네주시는 깨끗한 교복을 하나씩 입어보며 치마가 너무 길다는 둥, 와이셔츠가 너무 작다는 둥 하나씩 쳐내기 처음 했다. 슬슬 심술이 나기 처음 했다. 졸업한 언니, 오빠들이 남긴 교복들이 깔끔하게 정리(整理) 되어 걸려있었다. 그러나 나와 사이즈가 딱 맞는 교복이 있었다.
`어, 예림아, 교복 샀어 하복도 있네 아직 하복은 안 나왔다고 하던데`
차마 학교에서 샀다는 말도 하지 못한 채 머뭇거리며 억지로 `으~응.` 대답하며 집으로 돌아왔지만…(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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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름 깊은 한숨을 내뱉었지만 엄마는 듣는 둥, 마는 둥 여름, 겨울 교복을 1만원에 샀다는 생각에 기쁘기만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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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순서
‘녹색環境(환경)을 넛지하라’를 읽은후
`얼른 와! 벌써 다른 사람들이 옷 다 가져갔을 수도 있단 말이야!`
휴~ 신발이 100톤은 되는 것 같았다. 다른 친구들은 전부 교복을 사기 위해 가게로 향하는데 엄마와 나는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거의 끌려가듯 따라간 곳은 내가 입학하게 될 중학교 교무실! 낯선 선생님과 함께 나오는 엄마를 따라 창고로 들어갔다. 투정 한 번 못 부리고 그대로 그 교복을 들고 나와야 했다.
